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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해독하는 식습관: 건강한 방법으로 육류 섭취하기

꽃처럼향기처럼 2024. 2. 23. 13:34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육류를 먹지말라고 한다. 육류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를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육류의 지방이 혈액 속에서 굳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1. 소고기는 생강과 같이 먹자

소고기에는 건강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은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 물질로 생명 그 자체이고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는 필수 영양소이다. 소고기의 단백질은 체내에서 20개의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사용된다. 이 중 약 절반은 근육, 장기 등을 생성하는 기본물질로 쓰이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또한 각종 호르몬과 효소 및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항체를 형성하고 필수 영양분과 생리 활성 물질을 운반하고 저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소고기는 지방이 풍부하다. 하지만 소고기의 지방은 혈액속에서 제일 잘 굳는 지방이기도 하다.

36.5도℃의 체온에서는 소고기의 지방이 분해되지 않고 혈액 속으로 바로 들어가서 굳으면서 찌꺼기가 된다. 이렇게 굳어진 지방은 죽음의 덩어리라고 불리는 혈전을 형성하고 혈전은 만성 질환을 유발한다. 소고기 지방을 안전하게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강과 함께 소고기를 먹는 것이다. 생강은 소고기의 지방을 분해하여 굳지 않게 하므로 소고기와 함께 생강을 먹거나 소고기를 먹은 후 생강차를 마시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소화력을 좋게 한다. 또한 계피는 생강처럼 소고기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된장과 참기름은 소고기를 먹을 때 풍미와 영양을 더해주는 훌륭한 조합이다. 된장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2. 돼지고기는 새우젓, 양파와 함께 먹자

돼지고기는 체내 독성 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돼지고기의 지방은 고체에서 액체로 바뀌는 온도가 체온보다 낮아 위장에서 녹은 뒤에 중금속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한다. 아라키돈산과 리놀레산 등 돼지고기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탄산가스를 중화시키기 때문에 폐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중화시킨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말고 같이 먹는 식품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곁들여 먹기 가장 좋은 것이 새우젓, 표고버섯, 양파등이다. 새우젓의 효소는 고기의 풍미를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다. 표고버섯은 질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콜레스테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만성 질환을 예방한다. 양파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삼겹살이나 오겹살과 같은 지방이 많은 부위를 먹을 때 돼지고기와 함께 양파를 먹는 것이 좋다.

3. 닭고기는 껍질을 벗기고 요리하자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면서 지방과 칼로리가 매우 낮다. 닭고기의 지방 중 70퍼센트가 불포화 지방산인데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닭고기는 요리하기전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다. 지방이 근육과 껍질 사이에 있어 조리 시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