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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꽃 개화시기 예상이 전부 빗나가서 벚꽃축제에 꽃이 없는 채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벚꽃은 개화에서 만개까지 일주일이 지나면 다 떨어지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실시간 개화상황을 확인하고 가시면 활짝 핀 벚꽃, 수선화, 진달래, 튤립까지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4월에 가면 좋은 봄꽃 핫플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진해 군항제

    로망스다리사진경화역사진

     

     장소 :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등 진해구 일원

    개화기 예상이 맞지않은 진해 군항제는 328일 이후 본격 개화하여 4월 첫 주에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해 벚꽃 스팟은 로망스 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은 탐스럽고 울창한 벚꽃 터널이 개울 양쪽을 따라 1.5km 이어진다. 경화역SNS 인증샷 장소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철길 양쪽을 따라 거대한 벚꽃 터널과 지나가는 기차와 벚꽃이 같이 어우러진 풍경은 꼭 가고 싶은 장소이다. 진해에서 창원으로 넘어가는 4km의 안민 고개는 수령이 오래된 벚꽃이 만발하면 장관을 이루며 진해 전체를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도 일품이다. 

     

     

     

     

     

     

    2. 하동 십리 벚꽃길

     

    장소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제가 가본 벚꽃 스팟중 가장 좋아하는 하동 십리 벚꽃길은 28일쯤 개화하여 4월 첫 주에 만개할것으로 보인다. 하동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기까지 6킬로미터의 길로써 도로 양옆에 벚꽃나무가 터널처럼 길을 감싸고 있다. 하동의 벚꽃나무는 50~100년 정도 된 나무이고 1000그루가 넘으니 길을 따라서 벚꽃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달릴 수 있다. 섬진강변을 따라 펼쳐진 멋진 강뷰와 데크구간에는 고보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벚꽃과 하동 야생녹차밭이 만나면 누가 찍어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3. 대구 이월드 블라썸

     

     

    장소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이월드

    83 타워가 있는 이월드는 벚꽃을 테마로 조성된 대규모 테마 공원이다. 다양한 테마 공원과 도심 속 벚꽃 명당으로 화려함을 뽐낸다. 벚꽃비가 내릴 때면 사방이 벚꽃 천국이 되어 이월드 전체가 포토존이 된다. 버스킹, 푸드트럭, 다양한 공연등의 즐길거리도 다양한 곳이다. 83 타워와 같이 찍는 벚꽃 사진, 그리고 빨간색 2층 버스는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팟이다. 

     

     

     

     

     

     

     

    4. 제주 녹산로 꽃길

    녹산로 유채꽃과 벚꽃길

     

    10km 녹산로 꽃길은 가시리와 상군부리를 잇는 중간산간 도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벚꽃과 유채꽃이 길 양쪽으로 같이 피어서 장관을 연출한다. 다소 높은 해발이지만 비행장이 있을만큼 넓은 중산간 평지라 자유를 만끽할 수 있고 집이 전혀 없는 곳이라 시야에 방해받지 않는 최적화된 드라이브 코스이다. 4월 초가시리의 벚꽃과 유채꽃이 같이 개화하면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장면에 압도당하게 된다. 조랑말 체험 공원과 정석 항공이 있는 길이 특히 인기가 좋다. 

     

    5. 여수 영취산 진달래

    영취산 진달래 사진

     

    영취산 진달래는 33월 말에 만개할 예정이다. 축제 행사장인 돌고개 주차장에서부터 진달래 군락지까지 완만한 고갯길을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핀 진달래 군락이 사방에서 멋진 장면을 선사해 준다.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도솔암과 봉제까지 이어집니다. 해발 500m 남짓한 높이에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여러군데 있으며, 넓은 진달래 군락지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GS칼텍스 남문 쪽 돌고개 주차장에서 오르는 2km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며, 임도 둘레길을 따라 하산하면 산행의 즐거움도 두 배가 됩니다.

     

     

     

     

     

     

    6. 경주 대릉원 돌담길과 보문호 벚꽃

    보문호사진황룡원사진돌담길 벚꽃사진

     

     장소 : 대릉원돌담길(경북 경주시 황남동 493-26)

    경주의 벚꽃은 3월 말에 만개하여 4월 첫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50년 전 도시 전체에 왕벚나무 덕분에 경주 어느 곳을 가더라도 발길과 눈길 멈춘 그곳이 인생샷 포토존이 되어줍니다. 경주 벚꽃의 성지인 보문호수 둘레길이 화려한 조명으로 밝혀지는 밤에는 그 아름다움에 취하게 됩니다. 경주의 황리단길과 대릉원도 인기가 좋다. 

     

     

     

     

     

     

     

    7. 합천 100리 벚꽃길

    100리 벚꽃길 사진

     

    드라이브와 라이딩 전용 벚꽃길로 불리는 백리 벚꽃길이다. 합천댐 호반을 따라 심은 벚꽃나무가 수령 30년을 넘기면서 벚꽃길은 해마다 수려함을 더해가는 중이다. 합천 읍에서 시작된 벚꽃길은 합천 영상 테마파크와 회양 관광단지를 거쳐 여러 곳의 포토존을 지나 봉산면 소재지 나루터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조용한 길을 따라 벚꽃을 볼 수 있고 가는곳마다 벚꽃 스팟이 있다. 

     

    8. 신안 선도 수선화

     

    장소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길 74-2

    38년 전 귀촌한 현복순 할머니의 수선화를 심으면서 시작되었다. 섬 전체가 노란색 물결로 넘쳐나는 선도의 1.5km 수선화 꽃길은 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기쁨을 준다. 3월말 개화를 시작하여 열흘이상 볼 수 있다.  4월 초에 절정을 이루며 배를 타고 선도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배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9.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임자도 튤립사진

     

    연육교 계통으로 더 이상 섬이 아닌 신한 임자도는 4월이면 튤립 정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튤립 정원은 테마정원으로 잘 가꾼 튤립이 해풍을 맞아 활짝 개화하면 유럽의 어느 이름난 정원에 온 느낌으로 든다. 이국적이고 동화같은 풍경이 여심을 자극합니다. 44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축제가 예정되어 있고 4월 10일경 가장 색감이 화려할 것으로 보인다. 튤립 정원은 풍차를 중심으로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양각색의 튤립이 큰 원을 그리며 넓고 둥글게 펼쳐져,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10. 청산도 유채꽃

    청산도 유채꽃사진

     

    완도항에서 50분이 소요되는 유채꽃으로 덮인 4월의 섬 청산도는 한번은 꼭 가야 할 섬이다. 서현재 촬영 무대였던 당리 마을에서 시작하여 언덕을 넘어 포구에 이르는 그림 같은 풍경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흠잡을 곳 없는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물선으로 부드럽게 포구를 감싼 언덕을 따라 활짝 만개한 유채꽃의 노란 물결은 수천 장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4월 초에 유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11.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

     

    ● 주소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  입장료 : 3월 22일 ~ 10월 30일, 성인기준 8,000원, 경로: 7,000원, 청소년: 6,000원

    300년 고택, 소나무 언덕의 수선화는 4월 초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하여 4월 둘째 주에 가장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0년 고택 충남 서산 유기방 가옥은 부드러운 언덕을 뒤덮은 하늘거리는 수선화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수선화가 가장 빛날 때는 아침 햇살이 꽃잎을 비추는 바람이 살랑 부는 날이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고택과 잘 어우러진 곳이다. 

     

     

     

     

     

     

    12. 대구 비슬산 진달래

    비슬산 진달래 사진

     

    대구시 외곽 해발 1000m 산 정상에서 만개한 진달래는 자연이 준 최고의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고산지대에서 늦게 피는 진달래는 꽃잎이 연약하여 개화 직후에 쉽게 냉해를 입어 완벽한 개화를 보는 것이 쉽지 않다. 매년 만개 직전에 반복적인 냉해를 입어 완벽한 개화는 거의 10년 만에 한 번 정도이다. 해발 천 고지가 화려한 진분홍의 꽃물결으로 뒤덮이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평균적으로 개화 만개시기는 4월 15 경이었다. 비슬산입구 공영주차장에서 군락지까지 4.5km, 군락지 바로 아래 산 정상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13. 태안 튤립 정원

    태안 튤립 정원 사진

     

    태안 튤립 정원은 일물 명소로 유명한 유료 테마공원이다. 튤립의 평균 개화기는 3주정도이며, 먼저 피는 꽃과 늦게 피는 꽃이 교차하여 2주 이상 꽃이 핀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정원 안 여러 종의 꽃들이 순차적으로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컬러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튤립 정원을 나서면 곧바로 드넓은 꽃지 해변이 나오며, 두 바위 사이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다. 축제기간은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이다. 

     

     

     

     

     

    14. 서산 개심사 겹벚꽃

    청벚꽃겹벚꽃사진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개심사의 벚꽃은 개화시기가 빨라져 2023년에는 4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했고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벚꽃은 입구 큰 저수지에서부터 시작하여, 고요한 골짜기 끝 개심사에 이르면 풍성하고 화려한 색감의 벚꽃이 절정을 이룬다. 핑크빛 겹벚꽃과 함께 청벚꽃 또한 유명하다.

     

     

     

     

     

     

    15. 산청 황매산 철쭉

     

    5월에 피는 꽃 산청 황매산 철쭉은 작년부터 4월 말에 개화를 시작하였다. 오시기전에 개화시기를 확인해서 오시면 빨갛게 물든 황매산의 절경을 볼 수 있다.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 경계의 황매산은 세계적 규모의 고산 철쭉 성지이다. 꽃이 만개하면 산 전체가 붉게 물이 들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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